주어진 시간만큼 시내 관광을 마치고 청도 여객선 터미날로 이동.
청도항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행사인가보다...ㅎ 소방훈련인 줄 알았네...
ㅎ 중국에 오면 누구나 사가는 참깨 한 자루씩 들고 배에 오른다.
같은 참깨인데 왜 국산보다 덜 고소하다는 건지... 토양과 기후 차이인가?
내가 보기엔 별 차이도 없을 것 같은데... ㅎ 고슴도치 자식 사랑같은 것은 아닐런지.
중국 농산물 때문에 우리 농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데 걱정이다.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 건지... 소비자 입장과 생산자 입장. 애국심과 경제성.
세상은 참말로 참깨알처럼 수 없이 많은 고민거리가 있다...
ㅎ 이 양반은 왜 이리 내가 찍어주지 않았는데도 많이 찍혔는지...
타고 갔던 위동 페리호 선상에서 저녁 먹기 전까지 여기저기
두 번째 승선이니 낯설지 않게 둘러보며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친정 엄마 생각이 나서 중국 노인분한테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니
모자와 썬글라스를 끼고 멋을 부리신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오히려 배 여행이 좋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연수랑 엄마를 모시고 배로 가까운 중국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다...
에구... ㅠ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다 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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