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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칭다오

중국 청도 崂山 (2011. 10. 29 ~ 11. 01)여행 중 셋째날 --- 칭다오 맥주공장, 소어산, 잔교, 팔대관 해안길

by 장끼와 까투리 2012. 6. 7.

 

호텔 객실이 남았는지 비용을 더 지불하지 않았는데도 연수한테 방 하나가 배정되었다.

어른이지만 이국에서 혼자 재우기가 불안한지 남편이 혼자 잘테니 같이 자라고 해서

아주 오랜만에 우리 자매가 한 방에서 편안하게 잠을 잤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동생이랑 같이 여행을 다녀야겠다...

 

아침 식사 후 그 유명한 칭다오 맥주 공장 견학.

ㅎ 사진 속에 날짜가 나오네...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정리를 하다 보니

정확한 날짜와 여행 순서가 뒤죽박죽인데... ㅎㅎㅎ

 

 

 

 

세계 모든 맥주가 다~ 모였네!!!

아침 시간이라 좀 그렇지만... 견학을 하면 맛도 보여 주겠지~~~ㅎㅎㅎ

 

 

역시나~~~ 제품으로 나오기 전 진짜 生맥주를 한 잔씩 맛 보여주네!~

안주까지... ㅎㅎㅎ 맥주 맛을 잘 모르니...

 

견학하며 찍어둔 사진이 없었는데 다행이도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우리랑 함께 동행했던 얼굴도 모르고 어디 사는 지도 모르는

닉네임이 일법성이라는 분의 블로그 " 삶의 여유를 찾아서..."에

남편과 나와 동생이 찍힌 사진이 있어서 복사해 왔다.

나중에 방문해서 감사하다는 글이라도 꼭 남겨야지...

여행지에서는 이렇게 부지런하고 꼼꼼한 분들이 있으면 나중에 추억을 정리하기가 좋다...ㅎㅎㅎ

 

 

 

칭다오와 맥주 공장 견학을 기념할 소품도 구입하고...

ㅎ 쩌거 뚜오샤오 치엔?

여우디알 꾸이!  피엔이 디알 바~ㅎㅎㅎ

중국어 공부 욜심히 해야겠다...

 

 

맥주 공장 견학을 마치고 소어산(小魚山) 공원으로~~~

해발 60m지만 주변을 고루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팔각정 전망대.

사방이 탁 트여서 바다와 해수욕장, 잔교, 독일식 주택  등을 조망할 수 있다.

1897년 독일이 자국 선교사 피살 사건을 빌미로 이 곳 칭다오를 무단 점령하고

99년간 조차하기로 했지만 1차세계대전 이후 패망한 독일 대신 이곳에 눈독을 들인

전승국이었던 일본의 손아귀에 넘어 갔다. 이것이 5.4운동의 시작이 됐고...

에고... ㅠ 아픈 역사는 우리나라만 간직한 게 아니구나...

그런 중국도 우리에겐 너무나 많은 아픈 역사를 주기도 했고...

 

 

 

 

ㅎ 여기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ㅎ

몇 년 전에 유럽 여행 때 가 본 두 곳과 건물 모양이 너무나 흡사해서리...

지중해 연안의 유럽 어느 도시같네...

아픈 역사지만 이렇게 보존하면 후손에게는 생생한 역사적 교훈도 남기고,

ㅎ 역사적 관광지로 보존하여 경제적 이득도 얻게 하고... 헐려버린 옛 중앙청 건물(전 국립박물관) 생각이 나네...

글쎄..... 과연 무엇이 딱! 옳다라는 판단이 어렵지만 이미 없어져 버린 것은 복원이 불가능하니...

 

 

 

 

 

소오산(小魚山)공원이긴 한데 왜 물고기가 두 마리 새겨진 건지?

ㅎ 일설에는 작은 물고기를 말렸던 산이라고 하는데...

바닷가에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이니 잡은 물고기를 말리기에는 안성맞춤이었을 것 같다.

 

 

 

 

 

소어산 공원을 나와 잔교(棧橋)와 회란각(廻瀾閣)을 배경으로 ~~~

잔교는 군함을 정박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데 지금은 칭다오 명소가 됐다.

회란각은 지붕은 유난히 반짝인다 했더니 유리 기와란다. 황금색.

 

 

 

 

 

 

 

 

다리 위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서 퍼포먼스도 한다.

ㅎ 같이 사진 찍으면 돈 달라고 한대서 슬그머니 사진만 복사해 왔다.

해수욕 철에는 ㅎ 볼거리가 더 진진할텐데... ㅎㅎㅎ

 

 

 

 

~기 보이는 저 곳에서 (동해대주점) 점심 식사를 했다.

진열된 먹거리는 무지하게 다양하고 푸짐하던데.

ㅎㅎㅎ 우리는 그냥 여행경비만큼만 소박하게 식사했다~~~

 

 

 

식사 후에 해변 산책로를 따라서 팔대관 풍경구 중 일부(산해관 거리)를 걸었다.

 

 

 

장개석 공관이라는 화석루.

8.5위엔의 입장료를 내면 내부를 볼 수 있다는데...

우리 돈으로 약 1000원?

이 곳 거리에는 대저택들이 즐비하다. 마치 건축물 전시회장 같다.

결혼 사진을 찍는 예비신혼부부들도 참 많고, ㅎ 우리나라랑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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