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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 저 것

4.5와 5

by 장끼와 까투리 2010. 2. 20.

 

4.5와 5

4.5와 5가 있었다.

5는 4.5를 이유없이 못 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자신이 0.5가 적은 숫자인걸!

4.5는 아무 말 없이 죽어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 오라 명령했다.

평소 같았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 왔을 4.5가

빳빳하게 서서 5에게 말했다.

 

니가 타 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다.

난폭한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불안을 느낀 2와 3이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목에 힘을 잔뜩 주고 당당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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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 나 점 뺐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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