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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가 세상에 남기고 싶은 말 --- 마광수

by 장끼와 까투리 2009. 10. 21.

 

내가 세상에 남기고 싶은 말...........마광수

                        에세이2007/12/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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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세에 둔감하였다. 아니,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도 언제나 고난의 끝은 '나'의 승리였다.


항상 홀로 있는 연습을 하라.

스스로 홀로 되어 의지를 굳게 다져라.
'마음의 힘'은 무서운 위력을 발휘한다.


내가 남기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언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인간은 스스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고난이 오거나 관습적 윤리에 지칠 때가 있다.
나는 살아가는 도중에 그런 일을 많이 경험하였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적당히 '타협'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된다.
말하자면 '적당히'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스스로 '자유에의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러면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오똑이처럼 일어설 수가 있다.
친구도 필요 없고 애인도 필요 없다.
오직 '나' 하나만 있다.

말하자면 석가가 말한 '천상천하유아독존' 같은 것이다.

스스로 자유로와지지 못하면 언제나 비굴하게 된다.
그리고 아첨과 충성 제일주의로 나가게 된다.


항상 홀로 있는 연습을 하라.

스스로 홀로 되어 의지를 굳게 다져라.
처세술과 대인관계에 신경쓰지 말라.

'마음의 힘'은 무서운 위력을 발휘한다.
참된 '나'가 될 때 기적 같은 효험이 발생한다.

나는 처세에 둔감하였다.
아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도 언제나 고난의 끝은 '나'의 승리였다.
부디 이 말을 명심하여 살아가는 지혜로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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