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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海에서 건진 보석들

블로그 애드앤컴퍼니에서 가져왔는데...

by 장끼와 까투리 2012. 1. 5.

 

 

 

 

 광고하는친구들 애드앤컴퍼니입니다.

춥습니다.

음악들으면서, 따뜻한 핫초코 마시면서 책읽기 좋은날.

음악.

좋은 사람들과 좋은곳에서 좋은 음악을 듣는다는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는 것 같아요~

좋은음악이야 내 귀에만 좋으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궁금해집니다.

이 시대의 뮤지션들은 어떤 음악을 들을까요?

대중성 있는 유명 뮤지션들이 뽑은 명곡 & 겨울에 듣기 좋은 음악

소개합니다~

 

 

 

 

 



겨울에듣기좋음악::뮤지션들이뽑은명곡

 

 

이적

직업
가수
출생
1974.02.28
데뷔
1995년 패닉 1집 앨범 [Panic]
학력
서울대학교

1 비틀스(Beatles) 'Strawberry fields forever'
이 노래는 중학교 때 처음 들었는데 느낌이 아주 묘했다. 지금 생각하니 환각적이면서 화성과 곡 진행이 아주 뛰어난 노래다. 글쎄, 글로 비유를 한다면 비문법적이지만 좋은 글을 보는 느낌이랄까...

2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Whole lotta love'
레드 제플린의 모든 노래들 중에서 가장 펀치가 있는 곡이다. 누구나 매혹시킬 요소를 가지고 있는 노래다. 본능적, 동물적이며 심지어는 에로틱하기까지도 하다.

3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You're the sunshine of my life'
들을수록 빠지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스티비 원더의 노래는 20대 때 심취했다. 그의 여러 앨범들 중에서 돈을 주고 처음 산 음반이 이 곡이 수록된 < Talking Book >이었다.

4 레이 찰스(Ray Charles) 'Georgia on my mind'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다. 그의 노래에는 슬픔이 묻어 있는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슬픔이 공존하고 있다.

5 프린스(Prince) 'Kiss'
펑키 함과 섹시함을 가장 충실하고 세련되게 담은 곡이다.

 

 

박정현

직업
가수
출생
1976.03.23 (미국)
데뷔
1998년 1집 앨범 [Piece]
학력
컬럼비아대학교

1 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LA에서 살 때 하덕규 선배님을 만난 적이 있어요. 노래 할 수 있는 행사들에 많이 초대해주시고 노래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신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몇 년 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가수 준비를 하기 전에 우연히 하덕규 선배님의 시인과 촌장 앨범을 찾았어요. 그냥 궁금해서 구하고 들어봤는데 너무 아름답고 풍부한 음악에 감동 받았어요. 이 노래를 들을 때 항상 하덕규 선배님의 친절한 인상과 음악적인 깊이가 생각납니다.

2 이승환 '천일동안'
우리나라에 처음 왔을 때 우리말을 못해서 가요를 들을 때 가사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많이 답답했죠. 우연히 TV에서 이승환 선배님이 이 노래를 부르시는 것을 봤는데 가사가 왠지 너무 와 닿았어요. 내용은 사랑한 기간을 날로 표현한 것인데 너무나 슬프더라구요. 이 노래 덕분에 우리 말 가사의 매력을 처음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임재범 '비상'
1집을 준비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에어컨이 없는 원룸에서 살면서 조그만 오디오를 통해 임재범 선배님의 2집을 몇 달 동안 듣고 있었어요. 오디오의 반복기능을 누르고 매일매일 이 앨범만 들었죠. 특히 이 노래는 옛 친구 같아요.

4 나미 '슬픈 인연'
아직 신인이었을 때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불렀어요. 처음 이 노래를 배울 때 연주해 주시는 선배님들이 너무 친절하게도 하나하나 노래를 가르쳐 주시던 모습이 기억이 나요. 언젠가 다시 부르고 싶습니다. 이 노래 부를 땐 마음이 조용해져요.

5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 'In your eyes'
학생 시절에 존 쿠삭(John Cusack)이라는 배우를 많이 좋아했어요. <세이 애니씽(Say Anything)>이란 영화에서 존 쿠삭이 좋아하는 여자 집 앞에서 큰 오디오를 머리 위에 든 채 이 노래를 크게 트는 장면이 있었어요. 비를 엄청나게 맞으면서 그 후로 그렇게 결연한 사랑 고백을 받는 것이 소원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비가 그렇게 심하게 내리는데 오디오가 고장 났어야 하는 게 아닌가요.

 

 겨울에듣기좋은음악 :: 뮤지션들이뽑은명곡 :: 뮤지션들의음악

호란

직업
가수, 작가
출생
1979.07.05
데뷔
2004년 클래지콰이 1집 앨범 [Instant Pig]
학력
연세대학교

 

1 애니 디프랑코(Ani DiFranco) 'Shy'
한마디로 강하다. 기타와 목소리로 표현하는 그녀의 음악은 펑크(Punk)적이고 에너지가 넘쳐서 좋다. 또한 공격적이다. 사진을 보면 그녀의 근육이 발달했는데 음악 자체도 근육질이다. 이름이 A로 시작해서 맨 처음으로 골랐다.

2 베스 기븐스(Beth Gibbons) 'Sand river'
트립합 그룹 포티쉐드(Portishead)의 보컬 출신이지만 그룹 시절과 전혀 다르게 포크를 한다. 지난 해 한강 고수부지에서 자주 들었던 곡으로 씁쓸한 보컬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3 대그(Dag) 'Our love would be much better (If I gave a damn about you)'
2001년 영국에 있을 때 처음 들었는데 다른 밴드의 음악보단 펑키하고 펑크(Punk) 밴드보단 무난한 중도적인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4 피오나 애플(Fiona Apple) 'Paper bag'
1999년에 2집을 내고 지금까지 아무 소식이 없는 피오나 애플. 다른 가수들의 음반을 기다리는 편은 아니지만 그녀의 세 번째 앨범을 기다린다. 사적으로 자주 부르는 곡.

5 라세 린드(Lasse Lindh) 'Trigger happy'

우리나라에서는 'C'mon through'가 유명하지만 나는 이상하게 이 노래가 더 끌린다

 

 

신대철

직업
가수, 작곡가
출생
1967.02.16 (서울특별시)
데뷔
1985년 시나위 1집 앨범 [Heavy Metal Sinawe]
학력
서울예술대학

1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Stairway to heaven'
하드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중 한 곡으로 주저 없이 선택! 레드 제플린의 위대함을 정확하게 표현한 이 노래로 자신들이 하드 록 음악계의 비틀스(Beatles) 같은 존재임을 증명했다.

2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Black dog'
블루스에 바탕을 둔 그들의 정체성을 밝히는 중요한 곡이 아닐까? 특히 속임수 박자가 나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3 딥 퍼플(Deep Purple) 'Child in time'
무조건 좋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4 블랙 새버스(Black Sabbath) 'War pigs'
헤비메탈의 기준이다. 이 곡을 모르고 헤비메탈을 안다고 하면 가짜다.

5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Little wing'
나에게 록을 알려 준 최초의 노래. 어릴 때 이 곡을 들으면서 난 록 기타리스트가 되기로 맘을 먹었다.

 

빅마마

직업
가수
데뷔
2003년 1집 앨범 [Like The Bible]
소속
태일런스미디어

빅마마 소울

직업
가수
데뷔
2011년 싱글 앨범 [Nouvelle]
소속
인터파크INT

 

신연아
1 핑크 마티니(Pink Martini) 'Sympathique'
2 앙리 살바도르(Henri Salvador) 'Jardin d'Hiver'
3 양희은 '봉우리'
4 셀린 디온(Celine Dion) 'All the way'

이지영
1 한영애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2 비요크(Bjork) 'I've seen it all'
3 스팅(Sting) 'Shape of my heart'
4 프린스(Prince) 'Purple rain'

이영현
1 데즈리(Des'ree) 'You gotta be'
2 본 조비(Bon Jovi) 'Always'
3 이터널(Eternal) 'Someday'
4 빌리 조엘(Billy Joel) 'Piano man'

박민혜
1 잭슨 5(Jackson 5) 'Ain't no sunshine'
2 핑크 마티니(Pink Martini) 'Sympathique'
3 루더 밴드로스(Luther Vandross) 'Superstar'
4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Why does it hurt so bad'

 

 

김광진

직업
가수, 금융인
출생
1964.09.17
데뷔
1991년 노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작곡
학력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

1 송창식 '사랑이야'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송창식이란 가수를 추앙하던 시절이었다. 그의 소리가 좋았고 그가 두 팔을 벌려 노래하는 모습도 좋았다.

2 조동진 '겨울비'
내가 가수가 된 이후 정신적 지주가 된 분이다. 그의 시적(詩的)인 가사와 일관된 음악세계는 늘 향기가 난다.

3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경영학 유학시절 내 음악적 욕구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준 음악인. 그의 2집이 못내 아쉽다.

4 김현철 '동네'
1980년대 말에 발매된 그의 1집은 나의 음악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음반을 듣고 내가 과연 음반을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5 조규찬 '소중한 너(Remake)'
조규찬의 절대음감과 편곡능력이 돋보이는 곡. 단음의 멜로디만 만들 줄 아는 나에게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김태원

직업
가수
출생
1965.04.12 (서울특별시)
데뷔
1986년 부활 1집 앨범 [부활 Vol.1]
학력
장안대학

1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Babe, I'm gonna leave you'
중학교 때 처음 들었는데 나는 이 곡으로 기타의 아르페지오를 처음으로 접했다. 코드워크가 완벽해 기타 연주 입문용으로는 최고다.

2 노고지리 '찻잔'
기타 한 대로 인트로를 장식한 이 노래를 듣고 기타라는 악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3 플레이어(Player) 'Baby come back'
이 곡은 고등학교 때 처음 들었다. 절제된 멜로디와 코러스, 그리고 선명한 리듬이 잘 어우러진 멋진 노래다.

4 신진영과 세 나그네 '냇물아'
국내 실험적 음악의 시초가 아닐까... 전혀 상업적이지 않아서 좋다.

5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Double trouble'
이 곡을 통해 '기본을 중요시하지만 피킹의 강약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것'을 배웠다.

 

 

 

 


 

 

 

음악, 막상 들으려고 찾으면 들을만한 노래가 없어요.

뮤지션들의 감성을 적시는 이 음악들, 한번쯤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성적인 오늘. 비가 내리기 때문이겠죠.

빗소리를 벗삼아 음악속으로 녹아듭니다

광고하는 친구들 애드앤컴퍼니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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