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파랑길(2022, 9, 14)
얼마전 태풍 힌남노로 직격탄을 맞은 경주와 포항일대에
인명사고와 침수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 곳으로 이미 일정이 잡혀있어 참석은 하지만
마음 한편으론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 가는 곳은 직접 피해가 없다고 하며
많은 인원이 죽도시장에 가면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다며 자위해 본다.
☞ 코 스 : 죽천교-여남갑등대(스카이워크)-환호 해맞이공원(포항 스페이스워크)-
두호항-영일대 전망대-포항 여객선 터미널-죽도시장
버스에서 내리면서 곧장 해안가 자갈길을 따라 걷는다.
지금 중국 동부쪽을 지나고 있는 태풍 무이파 영향 때문에
거센 파도로 바다가 온통 흙탕물이네요^^
흙탕물 바다 저편에 포스코가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이 곳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포항 제철소도
화재와 침수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포스코의 모든 불이 꺼진건 포스코 역사이래 처음이랍니다.
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합니다!
성난 파도가 해안길 까지^^
바다위를 걷는 해상 스카이워크^^
전국에서 가장 긴 스카이워크라는데 최근에 개통한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로 다소 빛이 바랜 모습이다.
투명한 유리바닥은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다.
강풍으로 모자를 잡고 ㅎㅎ
해안가에 화려하게 피어있는 꽃^^
영일만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환호공원 스페이스 입구^^
환호공원의 명물 스페이스워크^^
강풍으로 스페이스워크는 운영 중단이고요.
초속 8m이상시 출입문이 자동 폐쇄되도록 설계가 되었답니다.
오늘 일정 중에 가장 하일라이트로
기대했는데 다소 아쉽네요^^ 다음 기회에~~~
포항 스페이스 워크는 독일인 부부 작가가 포항을 세 차례나 방문해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 작품을 디자인하고 설계했다.
그리고 포스코에서 기획, 제작 설치하여 포항 시민에게 기부한
국내 최초, 최고 크기의 체험용 조형물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어질어질~~~
그래도 인증샷은ㅎㅎ
아하^^
바로 이 곳이 어느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사의 영일만이군요.
영일대 해수욕장의 볼거리 영일대^^
그래도 다행히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포항 시민 여러분^^
부디 힘내시고 빨리 극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