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족암길 트래킹^^(2022, 4, 27)
상시 다니던 산악회에서 코로나로 오랜기간 멈추던 산행을 시작했다.
오늘 산행지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유명한 고성 상족암 둘레길이다.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해안가를 걷는 힐링코스이며,
기암절벽인 병풍바위와 공룡발자국화석지 그리고 상족암을 볼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난 산우들과의 반가운 인사와 웃음으로
버스안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모습이다.
산행코스 : 용암포마을 - 맥전포항 - 병풍바위 - 공룡발자국화석지
- 상족암몽돌해변- 상족암 - 덕명마을
≪ 상족암 군립공원 개요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에 있다.
1983년 11월 10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5,106㎢에 이른다.
지형적으로 해식애(海蝕崖)에 해당한다.
파도에 깎인 해안지형이 육지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가 형성되었으며,
그 앞에 평탄하게 있는 암반층은 파식대이다.
상족암 앞의 파식대에는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해식애 암벽은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는 수성암(水成岩)인데, 모
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족(床足)이라고도 하고
여러 개의 다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쌍족(雙足)이라고도 부른다.
암벽 깊숙이 굴이 뚫려 있으며,
굴 안은 파도에 깎여서 생긴 미로 때문에 변화무쌍하다.
상족암 바닷가에는 너비 24㎝, 길이 32㎝의 작은 물웅덩이 250여 개가 연이어 있다.
1982년에 발견된 이 웅덩이는 공룡 발자국으로
19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었다.
1억 5천만 년 전에 호숫가 늪지대였던 이곳은 공룡들이 집단으로 서식하여
발자국이 남았다가 그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다.
그 뒤 지층이 솟아오르면서 퇴적층이 파도에 씻기자
공룡 발자국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용암포마을에 내리면서 상족암 군립공원 안내도가 보인다.
그런데 현위치가 이곳이 아닌데...
갯펄에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낙지를 잡는다고 하네요..^^
입암마을 입성^^
길가 한곳에 가리비 껍데기가 쌓여있다.
맥전포항 부둣가에서 한컷^^
산위로 오른다.
양편 가로수가 그늘 지붕을 만들면서
더위를 식혀줍니다.
해안 데크길이 시작되면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 곳의 명소인 입암병풍바위^^
주상절리의 기암절벽이 청녹색의 바다와 어울리는 풍경화는
정말 압권입니다.
상족암군립공원 조형물에서 한컷..^^
공룡 두마리가 마주 보고 서 있는 형태이며 공룡 사이
뒤로 보이는 섬이 사량도이다.
파식대 위에 보이는 공룡발자국 흔적들^^
볼수록 신비스럽네요...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상족암 일대는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공룡발자국화석이 있는 파식대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멋진 풍광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흰건물은 경남청소년수련원이다.
뛰어난 주변 환경 덕분에 참수련이 되겠어요.
퇴적암 사이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
가는길 한편으로 시루떡 쌓은 모습의 층층절리^^
퇴적암 절벽과 파식대의 해안 사이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위에서 살펴보면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다.
몽돌해변에서 정성스럽게 돌탑을 쌓는 까여사님^^
무슨 소원을 비셨나요~~~
부디 소원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상족암의 한쪽 모습..^^
데크를 따라 오르면 바로 상족암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에도 공룡발자국이...
엄청많은 따개비(?)가~~~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요.
밥상다리 사이를 지나면 양방향으로 뚫려 통하는
해식 동굴이 제법 넓게 형성되어 있다
이 동굴은 상족암 최고의 포토존으로 알려져 있다..
까여사님^^ 정말 멋져요~~~
명품 사진입니다.
층층이 쌓인 퇴적암 끝 해안가에 상족암 이름이 생긴 이유가 되는 밥상다리..^^
그 사이로 해식동굴이 연결된다.
파식대에서 공룡발자국 찾기~
철지난 동백나무를 보니 반갑네요^^
동백나무꽃도 , 떨어진 낙화도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