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강원도
설악산 천불동 (2017, 10,11)
장끼와 까투리
2017. 10. 14. 09:55
2007년 10월 설악산 산행시 공룡능선에서 천불동계곡으로
무박산행으로 12시간이상 트래킹 한적이 있다.
아직도 그 당시 설악산 비경과 천불동의 아름다운 절경에 대한 감동이 생생하다.
그 당시에는 차 시간이 촉박해서 귀면암부터 서둘러 급히 하산했지만,
오늘은 비선대와 귀면암 구간사이로 여유를 갖고
음미해 볼 참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 곳에 약간의 비가 내린다고 한다.
비 뿌린 후 산 허리를 휘감은 운해, 빗물을 머금은 진한 빛갈의 단풍,
그리고 불어난 계곡수의 멋진 장관을 기대하며 ~~~
횡성 휴게소에서^^
뒷 편에 운해로 싸인 산의 멋진 풍경이 전개~~~
소공원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면서 햇빛도 간간히 비친다.
역시 설악산이다.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구나~~~!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의 절경^^
운해에 싸인 수려한 암릉과 봉우리들, 우렁찬 계곡수와 투명한 옥류,
녹색과 단풍이 어우러진 조화로움,
그리고 귓가에 들리는 청아한 물소리와 맑은 공기까지 모두 다 ~~~!
예전의 감동이 다시 되살아나는 하루다.
너무 좋~~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