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북섬, 호주 시드니(2013.11.29~12.08)둘째날(LAKELAND QUEEN 크루즈,아그로돔,농고타하산,로즈가든)
어제 저녁 노천의 유황 온천에서 피로를 풀었더니
한결 몸이 가뿐하다.
로토투아 호수(Rotorua Lake)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호수이다.
로토루아는 마오리말로 '2번째 호수'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이 호수가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 <연가>의 배경이라고 한다.
LAKE QUEEN CRUISE 위에서 선상 식사!
여행지가 이렇게 한가롭고, 여유롭다니... 참 좋다!~
깔끔한 선실과 정갈한 뷔페 음식이 괜찮았다.
ㅎ 그래서 흔적도 남겨보고~~~
뉴질랜드 전형적인 농장을 재현한 아그로돔 농장으로 이동한다.
이 곳은 어느 여행사를 막론하고 필수 방문지이며
이 나라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국가 홍보 차원에서도~~~^^
아그로돔 농장 쇼는 일본에서 개최한 양털깎기대회에서 1등을 한 경력자가 펼친다.
19마리의 양들이 제자리에 서면,
칼로 양털을 순식간에 벗겨내고, 그 양털로 경매를 하고
개의 양몰이 쑈도 함께 보여준다.
멋져유 !!!
이 트랙터 기차를 타고 농장을 한 바퀴 둘러 본다.
ㅎ 동물들 분변이 많아서 걷기는 좀 그렇겠다.
서양 사람들은 지방층이 두툼해서 그런가? 추위도 안 타는지 어디서나 벗는다.
난 썰렁해서 바람막이를 두 벌이나 입었는데...
털을 인간에게 뺏긴 양들.
겨울엔 춥겠다...
많은 관광객들에 익숙해졌는지 사료를 먹으러 접근한다.
뉴질랜드 아그로돔 헤어스탈!!! ㅎ 귀엽당~
자꾸 먹을 걸 달라고 달라 붙어 빈 손바닥을 보여 주니
알아서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네. ㅎ
키위 농장^^
꿀도 젓가락으로 찍어 먹어 보고~~~
유머와 달변으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매우 좋은 한국 청년 안내원 왈 !
이 나라는 인구가 적어 구인난이 심각하다며
한국에서 무직 청년중 30%만 오면 이 곳에서도 문제점이 해결되고
또 한국청년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
글쎄?
얼핏 들으면 그럴싸한데 현실적으론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
아직 크리스마스 휴가철이 아니라 한산하네...
기아차, 현대차^^
외국에서 우리 나라 브랜드를 보면 엄청 반갑다.
로토루아 시내에서 3km 떨어진 농고타하 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점심을 먹으며
호수(아침 식사하며 유람했던)와 로토루아시내 조망!
조망도 좋고, 음식도 다양하네.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ㅎ 공항이나 관광지 외에 사람들 북적이는 곳은 별로 못 봤는데...
유명 관광지나 공항 등을 제외하고는 오가는 차량도 사람도 주택도 거의 볼 수가 없다.
인구가 많아야 뭐라도 해 먹고 살기가 용이할텐데...
뉴질랜드 이민 가서 사는 사람들의 딜레마.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로 이동 중에 들른 간이 매점^^
뭔가 큰 꿈을 가지고 농장을 시작한 것 같은데 신통치 않아 업종을 전환한 듯~~~
이제 오클란드로 간다~~~
뉴질랜드 최대도시(총인구의 30%)이며 최대항구가 있는 오클랜드!^^
현재 수도인 웰링턴 이전의 수도이고 경제등 실제적인 중심 도시이다.
전 세계에서 첫번째로 새해를 여는 도시 오클랜드에서
매년 마지막날 해맞이 행사인 스카이타워의 불꽃축제는 많이 알려져 있다.
파넬 공원 ^^
멀리 항구가 보이는 언덕으로 오른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포후투카와 꽃^^
크리스마스 때 만개한다는데 아직은 이르다.
6.25 참전 용사를 기리는 기념비
감사합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엄청나게 거대한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