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어키여행 다섯째 날 - 안탈리아 몽돌해변,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목화성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해안을 간직한 안탈리아.
호텔을 떠나기전에 해안가 산책을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 쪽문을 오후에나 개방한다네. ㅠ
ㅎ 혹시 달빛 융단 위를 자박이며 밤새 왔을 어린 왕자라도 만날까 했는데...ㅎㅎㅎ
저 멀리 어제 넘어 온 토로스 산맥이 보이고
투텐 폭포가 보이지는 않지만 물보라가 잡혔네.
아래서 보면 멋진 폭포지만 위에서 보니 그냥 조금 넓은 여러 갈래의 개울물이었다.
떨어지면서도 저렇게 멋과 폼을 낼 수 있다니...ㅎㅎㅎ 물이라 가능한게지...
아침 시간인데도 벌써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물 색깔이 아름답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해안가에서 잠시 나이를 잊었다.
1유로짜리 홍차를 마시며... 따뜻한 홍차 맛. 예전에 많이 마셨던 맛과 조금 다르다.
피에르롯티 언덕, 보스포로스해협 유람선 선상, 이 곳에서 마셨던 홍차 맛.
오래 오래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노천카페에서 홍차 한잔씩^^
파묵깔레로 가는 길~~~
가는 도중 점심 식사를 한 식당 전경^^
독일 아저씨가 일본인이냐고 묻길래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무척 미안해 하면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
ㅎ 하긴 나도 그 아저씨가 독일인인지 몰랐으니 그렇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데...
아마도 그 분은 동양의 역사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이리라...
하얗게 꽃이 핀 양귀비 밭^^
이곳에서는 국가의 관리 하에 양귀비를 재배한단다.
BC 190년 페르가몬 왕조였던 유메네스 2세에 의해 만들어졌던
로마 시대 온천지 히에라폴리스 유적.
파묵칼레 목화성으로 이동한다~~~
석회 성분을 함유한 따뜻한 온천수가 흘러 마치 새하얗게 눈이 덮인 모습
일명 목화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계단식 노천 온천이 있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ㅎ 서양인들은 너나없이 수영복 차림으로 온천을 즐기는데...
험!~~~ 우리가 보기에는 남사스럽기 그지 없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