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가족[따로 또 같이]/알콩달콩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숲길^^(2024, 11, 14)

by 장끼와 까투리 2024. 11. 14.

 

 

그렇게 극성을 부리던 폭염도 위대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저만치 물러가고

이제는 어느덧 가을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아산 지인집에 다녀오는 길에 은행나무 단풍 명소인

곡교천 은행나무 숲길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방문객들로 붐빈다.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은행나무 숲길로 들아가 본다.

 

은행나무 숲길은 1969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1973년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심으면서 만들어졌다.

한편 이 은행나무 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등으로 선정되었다.

 

금년에는 폭염과 늦은 더위로 예년에 비해 열흘이상 단풍이 늦다고 한다.

아직은 초록빛이 많이 보이지만 70% 정도의 단풍으로 물든 모습이며

사흘정도 지나면 절정에 다달을 것 같다.

나름 지금 절정기로 보아도 무난하다는 생각이며

 한쪽에선 낙엽들이 지면서 땅 위에는 황금색 주단이 펼쳐진다. 

 

포즈가 좀 어색 ㅎ

 

 

 

노란색으로 물든 화려한 단풍을 보면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봅니다.

 

예전에 현충사 탐방때 지나면서 은행나무길에 차량들이 보였는데

지금은 차 없는 거리로 만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곡교천 건너편 은행나무 단풍은 절정기를 넘어 낙엽이 지고 있다.

천변 아래 부지에는 핑크물리가 시들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둔치 반대편에 있는 푸드트럭 존에도 황금빛 단풍이~~~

 

 

둔치 주차장에서 바라본 은행나무길 ^^

 

집으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바라본 은행나무 풍경^^

 

 

늦가을 어느 날! 

 

가을 햇살을 머금으며 곱게 물든 노란 단풍의 눈부신 화려함에

도취되어 황홀경에 빠져버렸다.

낭만 가득한  은행나무 숲길에서 힐링산책을 하며

만추의 정취를 만끽한 하루다.

 

 

 

 

댓글